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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와 대변으로 체크하는 나의 몸 상태와 생활습관

혀와 대변으로 체크하는 나의 몸 상태와 생활습관

2024.06.0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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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건강 상태를 살펴볼 때 혀와 대변의 상태를 체크해 본 적이 있으신가요. 한방에서는 체질이나 몸 상태를 진단할 때 혀와 대변의 상태를 체크하는데, 이는 몸 상태나 생활습관의 개선점을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혀와 대변 상태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한의학에서 몸의 상태를 볼 때 '설진(舌診)'이라고 하여 혀의 상태를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평소에 다른 사람의 혀를 자세히 볼 기회가 없기 때문에 어떤 상태가 좋은지 나쁜지 비교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혀의 상태는 매일의 식습관, 스트레스, 알레르기, 염증 상태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변화합니다. 하루에 한 번씩 혀를 보는 습관을 들이는 것을 추천합니다. 타인과의 비교는 어렵지만 자신의 상태 변화를 보는 것은 쉽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흰 설태(설태: 혀 표면에 생기는 이끼 같은 것)가 많아졌다면 당질과 지질을 과다 섭취하고 식이섬유가 부족할 때입니다. 혀가 붓는다면 수분, 염분, 알코올 섭취 등으로 인해 수분 대사가 저하된 경우입니다. 혀에 이빨 모양이 규칙적으로 선명하게 나타나면 피곤하거나, 혀가 붉어지면 어딘가에 피부 트러블이나 알레르기 등 염증이 생겼다는 것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이는 자신의 몸 상태를 파악하기 위한 참고용일뿐, 전문적인 진단은 한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혀와 마찬가지로 대변의 상태도 최근 자신의 생활 상태를 반영합니다. 변도 혀와 마찬가지로 다른 사람과 비교할 수 없기 때문에 매일 자신의 변을 확인하여 변의 이상을 알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변이 묽거나 검은색, 냄새가 심한 경우에는 최근 편식을 하여 장내 유해균이 우세한 경우가 많습니다. 변이 딱딱하게 굳어 있는 경우에는 수분 섭취가 부족하거나 식이섬유가 부족하거나 식사량이 너무 적거나 복근이 저하된 경우 등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 과도한 스트레스나 냉증 등도 변의 상태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매일 변의 상태를 파악해두면 일상 생활에서 무엇이 오늘의 변에 영향을 미쳤는지 분석할 수 있습니다. 이상적인 변은 냄새가 적고, 물 위에 떠서 나오는 바나나 2개 분량입니다. 이런 변을 볼 수 있도록 생활습관을 개선해 보도록 하세요.

혀와 변의 상태는 식사 내용이나 위장 상태에 따라 달라지므로 우선 위장 정돈이 기본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예로부터 혀의 상태나 배설물, 분비물 등으로 몸 상태를 판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입에 들어가는 것이 마음과 몸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여러 가지 질환이 혼재되어 있을 경우, 우선 위장부터 먼저 정돈하는 것이 중요시되었습니다.
현대에도 장내 환경은 면역력, 뇌, 간, 피부 등 모든 장기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지만, 이 생각은 한의학에서 오래전부터 당연하게 전해져 내려온 것입니다. 몸이 좋지 않다고 느낄 때는 혀나 대변의 상태로 자신의 몸과 습관을 분석하고, 식사 내용 등으로 위장 건강을 챙겨 보세요.

그럼에도 해결되지 않는 경우에는 위장 관리에 도움이 되는 한약을 활용해 보세요. 개개인의 체질과 컨디션에 따라 처방되는 한약은 다르므로 전문 한의사에게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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