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의 계절

작성자
Hans
작성일
2021-11-04 15:14
조회
458
올해는 겨울이 빨리 온다는 일기 예보대로 기온이 갑자기 내려가면서 감기 환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벌써 벤쿠버에서도 독감 예방 주사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백신 접종도 해야 하고 독감 백신 접종도 해야 하는 등 올해는 참 바쁜 한 해인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일반 감기와 독감은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와 병의 경과가 다른 질병입니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 인한 급성호흡기 질환입니다. 바이러스가 코나 목, 폐에 침투해 기침, 콧물, 두통, 몸살, 고열, 오한 등 호흡기와 전신에 증상이 나타납니다. 또한 독감은 유행하는 시기가 정해져 있습니다. 반면 일반 감기는 100여 종이 넘는 감기를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있고 시기를 타지 않습니다.
우리는 뉴스에서 해마다 독감으로 사망하는 기사를 보게 됩니다. 독감이 위험한 이유는 전염성이 매우 강하고 특히 노인이나 소아 또는 다른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 걸리면 합병증 발생률과 사망률을 높이기 때문입니다.
독감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2가지의 방법이 있습니다. 독감 예방 접종과 한약 복용입니다. 독감 예방 접종으로 항체가 생기는 기간과 항바이러스 한약으로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 효과를 미리 준비하기 위해서는 10월에서 11월이 최적의 기간입니다.
하지만 독감 예방 주사를 맞았다고 100% 예방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독감의 항원은 매년 달라지기 때문에 한 번의 접종으로 100% 예방은 불가능합니다. 또한 동일한 바이러스에 노출되어도 개인의 면역력 차이에 따라 발병이나 증상에 차이가 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독감을 예방하고 잘 이겨내기 위해서는 면역력이 중요합니다.
한약은 바이러스를 막아 주기 위한 처방으로 감염되더라도 발병하지 않도록 예방해 주며 바이러스를 이길 면역력을 갖추게 합니다. 항바이러스 한약은 몸의 밸런스를 맞추고 면역 반응을 적절히 작동하게 하며 합병증 예방과 신속한 회복을 돕기도 합니다. 또한 복합적인 면역 조절 요법으로 몸에 나타나는 증세들을 치료하고 열을 내려 몸을 빠르게 회복하게도 합니다.
인플루엔자 항바이러스 효과가 증명된 한약재는 너무나 많습니다. 한국, 일본, 미국, 중국 등에서 다양한 논문을 연구한 결과 생체 및 시험관 시험 등을 통하여 인삼, 연교, 황금, 치자 등의 한약재에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항바이러스 효과와 면역조절 기능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독감이나 감기를 예방하는 습관은 누구나 알다시피 규칙적인 식생활 습관, 개인위생, 운동 등이 있습니다. 하나 재미있는 사실은 작년 겨울에는 전 세계적으로 독감이 많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많은 학자들은 아마 마스크와 손을 자주 씻는 개인위생으로 인하여 독감이 많이 발생하지 않은 것 같다고 합니다.
특히 개인이 독감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개인 위생과 함께 충분한 수분섭취를 해야 합니다. 폐는 건조한 것을 싫어하므로 호흡기 점막을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폐의 진액을 보충해 주는 한방차를 마시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유용한 한방차는 유자차, 생강자, 둥글레차가 있습니다. 평소에 소화가 안되고 추위를 많이 타시는 분들을 생강, 계피, 대추를 넣어서 차를 만들어 드시면 됩니다.
이번 겨울은 독감에 걸리지 않고 건강한 겨울 지내시면 좋겠습니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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