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자세만 해도 90프로 이상 완치 가능한 목과 허리 디스크

작성자
Hans
작성일
2019-10-02 13:44
조회
1092
목 디스크 증세

A 환자 사례

3년 동안 편두통 때문에 뇌 MRI도 찍고 진통제도 장기간 복용했음에도 증상은 전혀 나아지지 않았다. 편두통이 목 디스크 때문에 나타나는 증세였다는 것을 전혀 몰랐다.

B 환자 사례

앞쪽 가슴이 뻐근하고 아파 심장 검사를 해 봤으나 아무 이상이 없었다. 목 디스크 때문에 가슴이 아프다니 처음엔 믿을 수 없었다.

위 두 환자 사례를 보았듯이 목 디스크 증세는 매우 다양하게 나타나므로 전문의들조차 단순한 근육의 문제인지 목 디스크인지 구별하기가 매우 까다로운 경우들이 있습니다. 따라서 환자들은 전문의의 안내를 받아 디스크에 대해 정확히 인지하고 있어야 적극적인 치료에 환자 본인이 참여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목 디스크 환자들이 호소하는 증세들입니다.

- 목덜미(승모근), 어깨, 등 주위에 담이 자주 결린다.

- 어깻죽지(견갑골)가 아프다.

- 팔이 저린다.

- 일자목

- 편두통, 안면통, 두통, 흉통

- 뒤통수, 턱관절, 귓구멍, 목구멍, 눈, 이 등의 통증

- 심한 경우 팔, 손목, 손가락이 저리거나 뭔가 표현할 수 없는 통증

이와 같이 목 자체보다는 다른 부위에 통증을 느끼는 환자들이 대부분입니다. 자신의 증세를 잘 판단하고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정확하고 적절한 치료를 빠른 시일 내에 적극적으로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목 디스크 원인

목 디스크를 유발하는 몇 가지 원인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원인이 있는 경우: 교통사고와 같은 외부 충격, 골프와 같은 반복적인 운동 자세, 반복적인 작업 자세, 유투브 등을 따라하는 잘못된 운동방법

- 원인을 모르는 경우: 현대인의 일상생활 즉 고개를 숙이고 하는 모든 활동(컴퓨터, 스마트폰 등)

원인이 있는 목 디스크는 약 15% 정도에 불과하고 나머지 약 85%는 우리의 일상생활이 원인이 되어서 발생합니다. 즉 내가 고개를 숙이고 컴퓨터 작업을 하거나 스마트폰을 하고 있다면 나의 디스크는 조금씩 서서히 찢어지고 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내 생활습관을 바로잡지 않으면 목 디스크는 치료가 불가능합니다.

목 디스크 통증

목 디스크의 대표적인 3가지 증상은 통증, 국소 마비, 척수마비입니다. 디스크가 찢어지면서 목의 신경뿌리에 있는 신경절에 염증이 생기거나 디스크가 튀어나와서 신경을 누르기 때문에 이러한 증상이 발생합니다. 대부분의 디스크는 좋은 자세를 유지하기만 해도 저절로 좋아지는 경우가 90% 이상입니다. 팔다리 마비가 매우 심했는데 몇 개월 후에 완전히 사라진 환자 사례도 있기 때문에 무조건 수술하는 것은 위험하고 팔다리 마비증세가 있는 환자도 전문의와 함께 추적관찰을 한 후에 수술을 결정해도 늦지 않습니다.

목 디스크 관리

손에 상처가 생겼을 때 딱지가 지고 아물기를 기다리듯이 디스크도 더이상 손상시키지 않고 자연치유되도록 가만히 두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아무런 치료를 하지 않아도 염증은 평균 6개월 정도 지나면 줄어들지만 1년 내지 2년 정도의 긴 치료기간 때문에 환자들은 지치기 마련입니다. 따라서 진통제나 스테로이드 등을 처방받게 되고 삶의 질이 떨어지기 때문에 심한 경우에는 우울증까지 동반이 되므로 침과 한약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일상생활로 빨리 복귀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1. 통증이 매우 심해서 잠을 자지 못하면 신경뿌리에 있는 염증의 자가치료를 방해합니다. 따라서 숙면을 목적으로 한 일시적인 진통소염제 복용은 권해드립니다.
  2. 염증이 심한 시기에는 가능한 아무것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염증이 가라앉지 않은 상태에서 각종 운동이나 스트레칭은 염증을 더욱 악화시키기 때문에 절대 해서는 안됩니다.
  3. 시간이 지나고 통증의 강도가 줄어드는 시기가 오면 반드시 전문의의 안내에 따른 바른자세와 걷기, 맥켄지 운동을 통해 재활치료를 꾸준히 해야 합니다. 주의할 점은 절대 무리하게 운동하지 말고 조금씩 운동량을 늘려 나가야 합니다.
허리 디스크 증세

허리 디스크는 특히 요추 L4, L5 사이 L5, S1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돌출되면서 신경절을 압박해 여러 증세를 일으킵니다.

허리 디스크 환자들이 호소하는 증세는 다음과 같습니다.

- 허리보다 엉덩이 통증이 심하며 수면시 어떤 자세를 해도 불편하고 엉덩이 통증으로 잠을 잘 수 없다.

- 허벅지, 종아리, 발목, 심하면 엄지발가락까지 저림증세가 나타난다.

허리 디스크도 염증이 심할 때는 수면을 위해서 일시적으로 소염진통제를 복용하면서 한방 치료를 같이 병행하면 훨씬 더 큰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완치를 위해서는 통증의 강도가 줄어들면 목 디스크처럼 맥켄지 운동과 바른자세를 통해서 재활 치료를 해나가야 합니다.

허리 디스크 통증

허리 통증은 허리 가운데만 아픈 경우와 허리와 엉덩이, 다리를 거쳐 내려오는 통증(좌골신경통)이 있습니다. 이 두 가지 모두 신경뿌리에 있는 염증으로 인해 통증이 나타납니다. 즉 수술을 했든 안했든 MRI상 정상이든 비정상이든 상관없이 통증이 있다면 신경뿌리에 있는 염증으로 인한 것이므로 이 염증을 치료하면 통증이 사라지게 됩니다.

허리 디스크 원인

허리 통증의 90%는 디스크로 인한 것입니다. 디스크가 찢어지기만 해도 허리 가운데 통증이 발생하는데 일반적으로 환자들은 허리 통증을 위해 근육강화운동이 필요하다며 허리강화운동을 열심히 합니다. 하지만 이 운동은 찢어진 디스크를 더욱 찢어지게 하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운동을 하면 할수록 더 허리가 아팠던 것이 바로 이 이유때문이니다. 따라서 허리강화운동은 허리가 튼튼한 사람 즉 허리가 아프기 전에 하면 매우 좋은 운동입니다. 하지만 한 번 찢어진 사람은 절대 해서는 안되는 운동입니다.

손상된 디스크 회복

디스크는 회복은 가능하지만 그 부분은 신진대사가 느리기 때문에 오래 걸립니다. 허리를 뒤로 젖히는 자세를 많이 하면 할수록 찢어졌던 디스크가 붙어갑니다. 하지만 맥켄지 운동 등 그 어떤 좋은 운동이든 자세든 통증이 있으면 중단해야 합니다. 허리는 천천히 낮은 단계 운동만 해도 충분히 회복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으니 서두르지 말아야 합니다.

한방 치료

한방에서는 침과 한약을 통해 신경뿌리에 있는 염증을 치료합니다. 특히 목과 허리 디스크는 환자 본인의 노력이 함께 수반되어야 치료가 성공할 수 있습니다. 완치를 했다 하더라도 환자 본인의 자세가 다시 흐트러지면 재발하는 현대인의 생활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질병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바른운동 자세를 모른다면 차라리 운동하지 않는 것이 치료에 더 도움을 줍니다. 다시 한번 바른자세를 하는 것이 그 어떤 운동을 하는 것보다 가장 큰 재활치료임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잘못된 운동자세로 인해 다시 재발하는 환자들의 사례를 많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