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기 증후군(Menopause Syndrome) 가볍게 보지 마세요

작성자
Hans
작성일
2020-06-27 14:22
조회
588
코로나 19로 인해 병원 방문을 주저하고 있는 환자분들이 많습니다. 2주 전에 내원했던 53세 여성 환자도 선뜻 집을 나서기 쉽지 않았습니다. 이 여성 환자는  폐경기증후군으로 인한 열성홍조, 불면증, 그리고 우울증으로 내원했습니다.  폐경기증후군은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빠른 감소로 신체적 그리고 정신적인 변화를 겪게 되는 질환입니다.

대표적인 증세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열성홍조: 얼굴이 붉어지고 열이 나는 것으로 얼굴, 목, 머리 혹은 가슴 부위에서 불쾌한 열감이 시작되어 다른 부위로 전파
  • 질 건조증, 질염, 비뇨기계 염증 등
  • 방광 조절 능력이 떨어지며 평상시보다 소변 횟수 증가, 배뇨시 통증
  • 뼈에서 칼슘이 빠져나가 골다공증 유발 확률 높아짐
  • 생리 불규칙
  • 허리, 어깨, 손목, 무릎 등 관절 통증
  • 심리적인 증상: 불면증, 두통, 가슴두근거림, 우울증 등
만 44세 이후 대부분의 여성이 겪게 되는 폐경기증후군은 절대 가볍게 여겨서는 안됩니다.  에스트로겐의 감소는 또한 심혈관질환이 발생할 위험도 높아질뿐만 아니라 폐경기에 접어들면서 발생하는 다양한 질환이나 증상인 관절염, 골다골증, 비만, 요실금 등이 만성질환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폐경기증후군 치료는 양방에서는 호르몬제를 사용하는데 여러가지 부작용으로 인해 식이요법, 운동 등을 선택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한계가 있어 제대로 된 치료를 위해서는 부작용이 없는 한방 요법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상기의 환자는 초기에 내원하여 2번의 한약 처방만으로 열성홍조, 불면증, 우울증을 모두 치료할 수 있었습니다.